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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llad] 휘성(Realslow) - 하늘을 걸어서
작성자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3-10 23:01 조회 79회 댓글 0건
굳어버린 네 손이 내 눈에 밟혀서
늦어버린 선물을 준비했어

네 방보다 조그만 
그 곳에 담겨 있지만 
편해보이는 널 위해서

미안한 마음은 잊어내고
사랑한 기억은 잊지말고
나보다 높은 곳으로 
긴 여행을 가도
가끔은 내 꿈에 다가와줘

눈을 감은 너의 얼굴이 
더 예뻐 보여서
이제 그만 깨어 나라고 못하겠어

어둔 밤에 눈 뜨고 
너의 곁에 내가 없다고 
겁내고 울까 봐
어디도 갈 수 없지만

미안한 마음은 잊어내고
사랑한 기억만은 잊지말고
나보다 높은 곳으로 
긴 여행을 가도
가끔은 내 꿈에 다가와줘 
하늘을 걸어서

너무나도 착한 널
누구라도 안고 싶은 널
하늘에 있는 누군가 탐내서
가까이 두려고(왜 묻지도 않고)
네 숨을 막고서(널 갖고 싶어서)
그만 널 내 품에서 뺏어 가나봐

하루 더 서둘러 꺼냈다면(조금만 서둘러)
결혼해 달라고 말했다면(그 말을 먼저 했다면)

내 작은 주머니 속에 
잠이 든 반지는
네 손에 끼워져 있을텐데
날 기다려 줄래 너 있는 곳에서 
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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