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말자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백기완 시인의 시 '묏비나리'를 황석영이 다듬어 가사로 만들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마지막 날 전남도청에서 숨진 윤상원과 1978년 겨울 노동 현장에서 들불야학의 선생으로 일하다 숨진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내용으로 하는 노래굿 '넋풀이'를 통해 처 . . .
80년 5월...지금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있나? 그리고, 이 땅 민주주의 ...5·18 민주화 운동, 광주민중항쟁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8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민주 정부 수립,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이다.
전두환 사망 이후 그의 역사적 죄악에 대해 많은 언론이 다루고 있다. 전두환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이미 끝났고,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그의 죄악을 확인해 다시는 이러한 독재자·학살자가 나오지 않도록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전두환 정권의 가장 큰 죄악인 광주학살에 대해 언론이 관심을 갖는 것은 필요하고 당연하다. 특히 전두환은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 사죄를 하지도 않았고, 역사적 진실 규명에 그 어떤 협조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런데 전두환의 과오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당 . . .